2025년 3월 3일 기준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뉴스와 개발 동향을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1. 혼다,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 가동 시작

 

혼다 자동차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의 양산을 목표로, 일본 도치기현 사쿠라시의 혼다 R&D 부지에 파일럿 생산 라인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약 430억 엔(약 2억 7,774만 달러)이 투자되었으며, 일본 정부의 녹색 혁신 기금으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았습니다. 혼다는 이 시범 라인에서 양산 공정을 구축하고, 2020년대 후반 출시 예정인 전동화 모델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2. BMW, CES 2025에서 최신 'BMW 파노라믹 iDrive' 공개

 

BMW는 202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BMW 파노라믹 iDrive'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BMW가 개발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콘셉트인 'BMW 파노라믹 비전'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와 차량 제어 콘셉트를 도입했습니다. BMW 파노라믹 iDrive는 올해 말부터 양산 예정인 BMW 노이어 클라쎄 모델을 시작으로 모든 신형 BMW 모델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3. 현대차, 그랜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025년 출시 예정

 

현대자동차는 그랜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2025년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23년 하반기에 개발에 착수하여,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랜저 PHEV와 부품 등을 공유할 싼타페, 쏘렌토 PHEV 역시 2세대 시스템을 탑재해 2025년 전후로 국내 판매될 예정입니다.

 

 

 

4. 테슬라,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 급감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테슬라의 2025년 1월 유럽 판매량은 9,945대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했습니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에서 각각 60%, 63%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 강화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소식들은 자동차 업계의 기술 발전과 시장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향후 업계의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