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날씨가 급격히 건조해지면서 대구·경북 동해안 지역에 '건조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산림청과 기상청은 최근 잇따른 대형 산불과 함께, 이번 주말까지 매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추가 산불 발생 가능성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울진, 포항, 경주 등 동해안 중심으로 습도는 20% 이하로 떨어지며, 강풍까지 예보되어 산불 발생 시 대형화될 우려가 큽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보는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 농작업자들에게도 큰 경각심을 주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건조경보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작은 불씨 하나로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실외에서의 화기 사용을 자제하고,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해..